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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이저리그 올스타, 11월 한국 대신 대만과 친선전

美 메이저리그 올스타, 11월 한국 대신 대만과 친선전

기사승인 2011. 09. 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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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팀이 한국 대신 대만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23일(한국시간) AP 통신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팀이 11월 대만을 방문해 다섯 차례 시범 경기를 치른다고 보도했다.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대만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경기는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을 돌면서 진행된다.

당초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한국 방문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국은 한 국내 에이전시를 통해 8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11월에 서울, 부산, 인천 등에서 국내 구단들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11월이면 선수들이 휴식에 들어가는데 친선 경기를 치를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KBO의 한 관계자는 "2009년에도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날씨가 추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는 국내 구단과의 친선 경기를 추진했지만 구단들의 미지근한 반응으로 대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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