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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대마흡입, 2009년에 예견? ‘예언글’ 성지순례

지드래곤 대마흡입, 2009년에 예견? ‘예언글’ 성지순례

기사승인 2011. 10. 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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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남성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대마 흡입 사건에 대해 한 네티즌이 작성한 글이 화제다.

이 네티즌은 2009년 9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지드래곤 대마 흡입'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했다.

이 네티즌은 "친구가 소개시켜 준대서 그 아이들 노는 데를 데려갔는데 호텔이나 오피스텔을 하루 빌려서 놀더군요. 대마를 담배 대신 피우더군요"라는 글을 퍼온 후 "진짜일까요?"라고 전했다.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5일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게시판을 찾아 700여개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일본 방문 중 모 클럽에서 대마초 한 대를 건네받아 흡연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추가적 법적 처분은 없었지만 권지용과 소속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과 죄책감은 어느 처분보다 무겁다고 생각된다"며 "연예인으로서, 그들을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로서 조심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검사 결과 모발에서 극미량의 양성반응이 나온 원인을 찾던 중 지난 5월 일본 투어에서 한 일본 팬이 담배를 권한 일을 떠올리게 됐다.

당시 지드래곤은 평소 담배 느낌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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