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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대례의궤들고 청와대 간다… ‘5책 직접 반환’

日 총리, 대례의궤들고 청와대 간다… ‘5책 직접 반환’

기사승인 2011. 10. 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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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웅 기자] 순종이 왕세자 시절 순명왕후 민씨와 올린 결혼식을 기록한 ‘왕세자가례도감의궤(상·하)’ 2권과 정조의 문집 ‘홍재전서’ 2권 등 일본에 있던 비운의 ‘대례의궤(오대산 사고본)’ 5책이 18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17일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도서 3종 5책은 오는 18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방한하는 길에 직접 가져와 청와대서 우리 정부에 반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참관한 가운데 열린 양국 외무장관간 한일도서협정 조인 당시 일본은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도서 1205책 전체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도서의 정확한 반환시점과 반환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12월까지는 반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에 맞춰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관련 특별전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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