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 착공, 삼송지구 투자해볼까

도심과의 접근성 높아 투자 메리트 있어

김혜민 기자] 일산선 원흥역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삼송택지개발 지구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흥역 착공으로 경기 서북부 교통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5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완공 예정이다. 고양시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의 완충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흥역이 건설되면 삼송지구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삼송택지개발 지구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거리상 도심과 가깝다. 교통여건도 좋아 강남권까지 지하철 연계성도 뛰어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근 경기 북부 지역의 공급물량 과다로 삼송지구도 미분양이 났었다"며 "하지만 은평뉴타운과 다름없는 입지여건, 원흥역 호재 등 중장기적으로 보면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 1100만원선이다. 계약금 5%, 중도금 10%이며 나머지 85%는 잔금으로 내면 된다. 계약 후 이사비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바로 돌려준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가까워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입주는 내년 6월이다.

계룡건설산업은 A-15블록에 '계룡리슈빌' 1024가구를 분양 중이다. 19~29층, 11개 동 규모, 전용 75~84㎡으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10%로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원흥역이 단지 바로 앞에 개통되며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삼송지구 A9, A21, A22블록 등 3개 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A9블록은 전용 84~109㎡ 352가구로 구성됐다. A21, A22블록은 모두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각각 405가구, 1426가구다.

건폐율 14%로 동간 거리가 널찍하고 저층부를 필로티로 설계하는 등 저밀도 단지의 장점을 살렸다. 아파트 주변이 근린공원 단독 및 연립주택이라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동원개발은 A17블록에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84~116㎡ 59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뒤로 노고산이, 앞으로는 창릉천이 위치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며 일부는 3면 발코니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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