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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도서관에 ‘건강카페 5호점’ 문열어

대전 한밭도서관에 ‘건강카페 5호점’ 문열어

기사승인 2011. 11. 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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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자 기자] 대전 시청사 1층 ‘건강카페’가 전국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강카페 5호점’이 30일 한밭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점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송자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대표, 오재섭 한밭도서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곳 ‘건강카페 5호점’은 20.69㎡ 규모로 도서관 3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장애인단체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대표 이송자)가 운영을 맡았다.

5호점에서는 장애인 2명이 고용돼 빵과 커피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밭도서관은 지난 10월 건강카페 시설을 준비하고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법인, 장애인단체(사단법인)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 적격심사 결과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를 최종 운영자로 결정했다.

건강카페는 지난해 10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일본 삿포로 시 방문 때 ‘장애인이 일하는 건강카페’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올해 초 대전시청에 1호점을 시작으로 충청하나은행 본점(중구 오류동)에 2호점, 평생교육문화센터에 3호점, 한밭수목원에 4호점이 잇따라 문을 열고 운영 중에 있다.

오재섭 한밭도서관장은 “건강카페는 도서관 이용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새로운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카페 6호점’은 대전시설관리공단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서구 갈마동) 1층에 15.95㎡규모로 내달 27일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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