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 기자]
LG 트윈스의 이대형(29)이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돼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지난해 1억4000만원을 받은 이대형은 올해 연봉으로 1억2000만원을 요구했지만 LG는 8500만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대형은 지난해 총 104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9리, 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 시즌 60개가 넘는 도루에 성공해 '도루왕'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34도루에 그치며 도루왕 타이틀도 두산 오재원에게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