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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정일우, 한가인-윤승아 ‘연기 온도차’ 극명

‘해품달’ 김수현-정일우, 한가인-윤승아 ‘연기 온도차’ 극명

기사승인 2012. 01.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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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논란부터 대사 지적까지 시청자 '와글'
송지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 출연중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온도차가 극명하다.

지난 25일 방송된 '해품달'에서는 성인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이날 왕 이훤(김수현)은 죽은 줄 알았던 연우(한가인)와 재회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후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 평이 다수 게재됐다.

시청자들은 대체로 연우 역의 한가인과 설 역의 윤승아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한가인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 장모씨는 "월이와 설이 나이차가 무척 나 보였다. 앞으로 연기력 논란 불식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모씨는 "한가인은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윤승아에 대해서는 시청자 신모씨가 "보는 내내 발음이 뭉개졌다. 연기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으며 조모씨는 "원작에서 설이가 얼마나 카리스마있는 캐릭터인데... 몽땅 내사랑의 윤승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이훤 역의 김수현과 양명 역의 정일우는 합격점을 받았다.

시청자 이모씨는 "아역들이 연기를 잘해 걱정했는데 김수현씨 덕에 걱정이 말끔히 가셨다"고 전했으며 시청자 전모씨는 "정일우씨 마스크가 깨끗하고 아역했던 분과 이미지가 가장 비슷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청률 29.7%(AGB미디어닐슨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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