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비쿼터스 기술이 집약된 'U-시티'로 운영된다.
화성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동탄 시범단지에 오는 13일까지 방범, 교통, 상수도 등 5개 분야의 U-시티 서비스를 시험 운영한 뒤 이달 말부터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첫날인 9일 출입 통제와 중앙 감시를 담당하는 상황실 점검을 시작으로 △상수도서비스(10일) △웹포털 서비스(11일) △교통ㆍ방범ㆍGIS데이터서비스(12일) △네트워크서비스(13일) 분야를 각각 점검한다.
주요 시설물 점검대상은 시범단지에 우선 구축, 가동되는 방범 CCTV 13개, 교통 CCTV 2개, 신호제어기 20개, 각종 상수도시설물 등이다.
시 관계자는 "U-시티가 가동되면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지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450억원을 들여 동탄신도시에 도시통합관제센터와 통신망, 공공서비스망 등을 갖춘 U-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