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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튤립꽃축제, 어린이날 4만명 찾아 ‘대박’

태안튤립꽃축제, 어린이날 4만명 찾아 ‘대박’

기사승인 2012. 05. 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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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튤립꽃축제 끝나고 내달 20일 백합꽃축제 시작
양승진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태안튤립꽃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하루 4만여명을 넘어 대박을 터트렸다.

4월22일 꽃축제장을 개장한 이래 14일 만에 1일 방문객 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태안튤립꽃축제추진위는 어린이날 풍선, 꽃씨 나눠주기,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촬영, 경품 이벤트, 밸리댄스, 마술쇼, 오카리나 연주 등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맑고 쾌청한 날씨 속에 꽃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넓은 정원을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풍성한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 행사를 통해 특별한 날의 또 다른 즐거움을 누렸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 관람객은 “빨강 노랑 예쁜 꽃밭에서 사진도 찍고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마술쇼 같은 재미있는 공연도 볼 수 있어 신나는 하루였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 했다.

함께 축제장을 찾은 부모님 역시 “매년 어린이날마다 가던 놀이동산이나 패밀리레스토랑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예쁜 꽃을 볼 수 있어 아이 정서에 좋은 것 같다.” 며 남다른 어린이날에 대해 흡족해했다.

이날 꽃축제장에는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있어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어버이날 선물로 각종 화초류가 날개 달린 듯 판매됐으며 카네이션 판매 문의도 줄을 이었다.

꽃축제 강항식 실무위원장은 "그동안 태안튤립꽃축제장을 찾아준 23만여 관람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튤립꽃축제는 끝나가지만 머잖아 곧 백합꽃축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올해로 5회를 맞는 태안백합꽃축제는 국내 유일이면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꽃축제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의 백합꽃과 그윽한 향기로 더욱 기분 좋고 설레는 축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튤립꽃축제는 8일로 끝이 나고 6월20일부터 7월1일까지는 백합꽃축제가,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는 달리아꽃축제가, 12월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는 빛과노을꽃축제가 계속된다. 축제문의(041-675-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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