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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아파트 잘 고르면 ‘흙속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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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중 기자

승인 : 2012. 05. 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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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로·강서 등 노려볼 만
 서울 은평·구로·강서구 등 도심권 주변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높고 개발계획이 풍성해 건설사에겐 좋은 기회다. 

수요자라면 도심권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 눈을 맞출 필요가 있다. 저평가된 아파트가 많아 저렴한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은평구 '녹번역 센트레빌', 구로구 '개봉 푸르지오' 등 도심권 외곽에서 아파트 525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지역은 도심과 20~30분 거리에 위치했지만 타지역보다 시세가 저렴하다. 다소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가격이 약세를 보여왔지만 택지지구 개발 등 개발 호재가 겹쳐 주거환경이 큰폭 개선될 전망이다.

광화문이나 종로구 등 도심권 수요자라면 인근 지역인 은평구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은평구 응암동의 경우 3.3㎡당 평균 시세는 1191만원 대로(KB국민은행) 수도권 외곽지역 신규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하철 3호선,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하면 도심부로 접근이 쉬운 직주근접형 지역이다. 숭실고, 대성고, 예일여고 등 학군도 우수해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인근에 개발계획이 집중된 점도 호재다. 이 일대는 총 1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진행됐거나 계획 중에 있다. 순차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1000가구 대단위 주거단지로 변하게 된다. 

여의도와 서울 서부권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구로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로구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1151만원선으로 여의도, 영등포 일대보다 20∼30%이상 저렴하다.

영등포 교정시설(영등포 교도소)이 이전하며 주거환경이 개선됐다. 이전 부지에는 '네오컬쳐시티'가 들어서는 등 구로동 개발사업도 예정됐다.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이면서 아직까지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것이 강점이다.

강서구 역시 마곡택지지구 개발 여파로 주변 집값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권 택지지구 중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곳이라 프리미엄도 높다. 1200실 규모의 이화여대 의료원과 코오롱그룹 연구개발단지 등이 들어선다. LG그룹의 융합복합연구개발센터 조성이 확정돼 인근 가산디지털단지, 상암 DMC, 용산국제업무지구 등과 함께 신흥 중심업무지로 떠오를 예정이다.

은평이나 구로구보다 평균시세가(3.3㎡기준, 1400∼1500만원) 다소 높지만 여의도와 강남 접근이 매우 쉽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강서구의 경우 서울 지하철 9호선 증미역 등을 이용하면 강남(신논현역)과 도심(서울시청)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며 "서울 대부분 도심권 20~30분 거리에다 개발 호재가 겹쳐 실수요는 물론 투자처로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임해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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