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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 주의’에서 ‘김일성·김정일 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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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훈 기자

승인 : 2012. 05. 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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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유훈통치 강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당의 새 지도사상으로 정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비서는 지난달 6일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 나가자’는 제목의 담화에서 노동당 지도사상을 기존 ‘김일성 주의’에서 ‘김일성·김정일 주의’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정은은 또 노동당의 강령을 ‘전 사회의 김일성·김정일 주의화’로 바꿨다.

이 담화는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74년 김일성의 혁명사상을 정식으로 김일성 주의로 확정하면서 노동당의 지도사상으로 삼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생전에) 기존의 김일성 주의 혁명사상을 발전시키고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었으나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명칭으로 지도사상 변경을 거부해왔다”면서 “이번에 김 제1비서가 이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일성·김정일 주의’는 김일성 주의 혁명사상을 계승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혁명이 끝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북한이 지난달 11일 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 지도사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정은이 유훈통치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노동당의 새 지도사상으로 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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