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대표는 16일 국회 귀빈 식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개혁모임 초청특강에 참석해 유럽 5개국(네덜란드·핀란드·스웨덴·영국·스페인)을 순회한 경험과 대선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사실상 박근혜 의원 중심으로 대선체제에 돌입됐는데 손 전 대표만의 차별성과 박 의원에게 맞설 전략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국민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일 것”이라며 “사회통합의 리더십에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국민과 당원이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는 결코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우리사회를 안정적으로 통합해서 이끌지 못할 것”이라며 “박 의원은 ‘우리아버지가 잘 살게 해주지 않았느냐, 가만히 있으면 먹여줄 것이다’와 같은 개발독재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과 새누리당의 선별적 맞춤형 복지는 귄위주의적 시대에 분별을 통해 선별적 복지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복지에 맞지 않는다”며 “보편적 복지의 취지는 모든 사람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평등의 논리”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제시한 공동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스스로 ‘우리 갖고는 안된다’며 자포자기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지금부터 할 필요가 없다”며 “정치가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끊임없이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 잠재적으로 ‘민주당만으로는 안된다’고 기정해 기대를 낮추게 한다. 기대를 낮추면 나 자신의 사명감도 낮아진다”고 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와 관련, “진보의 길을 의연하다”며 “다만 이번 통합진보당 사태는 국민 여러분게서 진보자체에 거부감이 들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새로운 진보를 추구하는 만큼 통진당도 이것을 계기로 스스로 쇄신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 국민이 중심되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사회를 이뤄나가는 데 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