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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다 갑자기 빠지면서 황매산이 '철쭉의 바다'로 변했다. |
합천군은 오는 25일까지 ‘제16회 합천군 황매산 철쭉제’를 연다.
황매산 철쭉은 5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현재 일부구간은 만개한 상태로 이번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철쭉은 전국 어느 산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탁 트인 고원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을 볼만한 곳으로 황매산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산허리가 철쭉꽃으로 붉게 타들어 가기 시작하는 5월이면 황매산은 그야말로 꽃밭을 연출한다.
황매산은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으로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했던 장소라고 전해진다. 해발 1108m에 이르는 산 곳곳에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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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5월에 맞춰 개화한 황매산 철쭉은 내주까지 절정을 보일 전망이다. 합천군은 오는 25일까지 철쭉제를 개최한다. |
황매산 자락에 위치한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비친 황매산의 세 봉우리가 세 송이 매화꽃 같다 하여 수중매라고도 불린다.
이른 아침 합천호의 물안개와 부딪치며 몸을 섞는 시간이면 철쭉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주변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빛과 그림자> <사랑비> <각시탈>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영상테마파크가 있어 연계하면 좋다.
합천군은 행사기간 내 주말에는 가회면 소재지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차량 일방통행을 실시해 교통을 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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