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주지훈, ‘나는 왕이로소이다’ 크랭크업 하며 극장가 왕좌 예약

주지훈, ‘나는 왕이로소이다’ 크랭크업 하며 극장가 왕좌 예약

기사승인 2012. 06. 19. 11: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배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크랭크업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9일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지난 14일 경북 안동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웅장하고 화려한 궁궐세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노비들이 무리지어 이동하는 장면과 왕이 되기 싫어 가출을 감행한 세자 충녕(주지훈)이 한양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촬영하며 지난 석 달간 이어진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를 통해 군 제대후 첫 복귀작으로 1인 2역에 도전, 촬영분량의 90%를 소화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촬영장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열정을 촬영장에 쏟아 부었다.

촬영 중 발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발을 꿰매고 다음날 촬영장에 복귀해 뛰는 장면을 찍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1인 2역으로 분장과 말투, 행동을 모두 바꿔야 하는 어려운 작업임에도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늦은 밤 촬영을 마친 장규성 감독은 스태프들을 꼭 안아주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크랭크업을 자축하는 케이크가 등장하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종대왕이 임금이 되기 전 거지와 신분을 바꾼 뒤 시전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인물과 사회를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주지훈을 비롯해 백윤식, 김수로, 임원희, 변희봉, 박영규,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올 여름 개봉 예정.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