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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진’ 김재중, ‘훈남’ 종사관에 순애보 캐릭터까지 접수

‘닥터 진’ 김재중, ‘훈남’ 종사관에 순애보 캐릭터까지 접수

기사승인 2012. 07. 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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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 정지희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대인배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연출한희) 14회분에서는 영래(박민영)를 향한 '대인배 사랑'을 펼치는 종사관 김경탁(김재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탁은 영래와의 혼례에 진혁(송승헌)과 활인서 의원들을 초대했다. 오라버니인 영휘(진이한)의 죽음, 꺾어진 의술의 꿈 때문에 아픔을 겪고 있는 영래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

게다가 영래의 유암(乳癌) 가능성을 알게 된 그는 혼사에 지장이 있을까봐 검사를 받지 않는 영래에게 "내게는 혼사보다 중요한 것이 낭자의 목숨"이라며 연적 진혁에게 검사를 받게 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과시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린 줄만 알았더니 결단력도 강한 경탁", "영래가 유암일 것이란 말 듣고 눈물 고이는 연기에 나도 같이 울 뻔했다", "훈남 종사관에 순애보 캐릭터까지 접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요즘 김경탁 역할에 몰입해서 그런지 나조차도 '그저 영래만 무사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영휘가 살아 돌아오면서 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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