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기체계 SW, 외국 의존 탈피 시도
방위사업청이 첨단무기체계의 국산화를 위해 핵심 소프트웨어(SW) 개발 사업에 4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9일 “지금까지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항공·유도무기 등 첨단 무기체계 국산화를 위해 내년부터 핵심 SW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총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특히 선진국의 기술 통제 등으로 도입이 어려운 SW, 현재 사용중인 무기체계의 외국산 SW, 앞으로 개발할 첨단무기체계에 적용할 핵심 SW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무기체계 SW는 기동ㆍ화력무기, 함정·항공무기 등 각종 무기에 내장돼 있거나 무기 운용통제 과정에서 사용하는 SW다.
방사청은 지난 6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국방부·군·방산업체·학계 등 무기체계 SW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 SW 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당시 컨퍼런스에서는 SW 국산화 및 국산 무기 체계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SW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개발 때 국산 SW를 우선 적용하도록 제도화하는 등 다양한 개발 진흥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수 국산 SW에 대해서는 국방인증을 부여해 해외에서 인정받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민·군 공동 활용이 가능한 SW를 범부처 정보기술(IT) 융합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윤희훈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