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BIPV,어두운 태양광 시장에 빛줄기 되나

BIPV,어두운 태양광 시장에 빛줄기 되나

기사승인 2012. 09. 13. 13: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계 각국 BIPV에 주목, 국내 정부도 연구과제 수행 中
독일 브레멘시 Weser 축구경기장에 설치된 BIPV 시스템/사진출쳐=코트라 글로벌
아시아투데이 이훈 기자 =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이하 BIPV)가 불황으로 어두운 태양광 시장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 8월에 Pike 리서치가 발표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 BIPV 및 BAPV“보고서에 따르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2017년까지 발전용량이 최대 4.6GW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Building intergrated photovoltaic)시스템이란 기존의 태양광발전 기술을 건축물에 접목한 다기능 복합 시스템을 말한다.
태양전기 모듈 자체가 곧 건물 외장재로서 기존 건축물의 마감재를 대체하면서 전기를 발생하는 것이다.

세계 태양광 시장은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보조금 지원이 삭감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진 상태이다. 하지만 유로권은 재정적 지원책의 급격한 감소와 경기 악화 등의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서유럽은 BIPV 제품의 가장 큰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동유럽 ,아시 태평양지역, 남미 등 시장이 확산 형성 될 것이다.

미국에서도 2011년 9월에 ‘선샷(SunShot)이니셔티브’(특히 BIPV)에 대해 1억4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승인한 것을 통해 미국 정부가 BIPV에 주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국내 또한 특허청에 따르면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관련 특허출원은 2007년부터 증가해 2008년 29건,2009년 55건,2010년55건,2011년 41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40건 이상의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구과제로 선정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 기업인 SDN(대표 최기혁) 과 ‘이종접합 커버유리를 사용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용 경량 고효율 태양광 모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건물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 할 수 있어 경비 절감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정부 정책과 전력난 문제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산업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