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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7색 비투비, 멤버들이 생각하는 각자의 매력포인트는?(인터뷰)

7인7색 비투비, 멤버들이 생각하는 각자의 매력포인트는?(인터뷰)

기사승인 2012. 09.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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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 정지희 기자 = 그룹 비투비(BTOB)의 일곱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어필했다.

비투비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니앨범 'PRESS PLAY'의 활동을 통해 저희가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그룹이라는 것을 알리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리더 서은광은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만큼 노래할 때의 목소리로써 매력을 풍기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은근히 랩도 잘 한다"며 "이번 추석 특집 프로그램 녹화 때 랩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편집되지 않고 무사히 방송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랩과 보컬을 맡고 있는 이민혁은 "귀여운 이미지이면서도 섹시한 면이 있는 것이 저의 매력인 것 같다"고 수줍은 듯 답했다. 그가 "색기가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고 말하자 다른 멤버들 역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보컬 이창섭은 "럭비공처럼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밌는 성격이 제 매력 포인트다. 언제 터질지 모르고 한 번 터지면 감당할 수 없어 다이너마이트 같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며 "말하는 속도도 느린 편인데, 그런 4차원적 매력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 내내 특유의 느릿한 말투와 돌발 발언으로 수차례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비투비의 래퍼 정일훈은 2집 활동을 시작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1집 때는 카리스마 담당이었지만 이번에는 '멋진 척 하는 귀요미'라는, 인형같이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맡았다"며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보컬 임현식은 "몸매에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이어 "평소에는 다소 무거운 느낌이지만 가끔씩 큰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유머 감각 또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의 말을 들은 다른 멤버들은 "현식이는 같은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몸매가 정말 완벽하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자신 있게 각자의 매력을 어필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프니엘은 "본인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바로 이런 점이 프니엘의 매력이다"며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블랙홀 같은 친구다. 하지만 무대에 서면 무서울 정도로 강한 눈빛으로 변한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서인국 닮은꼴'로도 유명한 막내 육성재는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외모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렇지만 의외로 아기 같은 면이 있는 것이 제 매력인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는 분위기를 정리하는 시크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무대 밖에서는 상당한 개구쟁이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7인7색의 매력을 지닌 비투비는 90년대 레트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트렌디한 가사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WOW'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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