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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그 소녀들에게 추석여행을 선물하다

상처받은 그 소녀들에게 추석여행을 선물하다

기사승인 2012. 09.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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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소녀들의 쉼터’ 8명 10월1~2일 대마도 보내

 “이곳에 들어온 지 3년이 되는 동안 명절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석선물을 줬으면 좋겠다.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은 고통이기에 상처가 깊을 수밖에 없지만 어두운 동굴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여행박사(www.tourbaksa.com)로 이런 내용의 이메일 한 통이 왔다.

편지는 ‘소녀들의 쉼터’에서 온 것으로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설립된 이곳은 친척이나 친부로부터 끔찍한 일을 당한 아동 청소년들의 보호시설로 현재 15명의 소녀들이 지도교사의 보살핌 속에 살아가고 있다.

소식을 접한 여행박사 직원들은 “살아줘서 고마워요. 이겨내고 참아줘서 고마워요”라며 아픔을 공감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나쁜 거지, 소녀들의 잘못이 아니니 악몽을 잊길 바란다”는 응원과 함께 특별한 추석나들이를 선물하기로 했다.

여행박사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10월1~2일 1박2일 일정으로 소녀와 지도교사 8명에게 대마도 추석 나들이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여행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말도 곁들였다.

여행박사는 ‘트래블스토리 두드림’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 직원들의 월급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이뤄지고 있다.

11월에는 ‘60에 떠나는 신혼여행’으로 가난해서 신혼여행을 못간 어르신들을 위한 중국 칭다오여행을 앞두고 있다. (070-7017-2172)

한편, 여행박사는 '소원을 말해봐 3탄-희망메시지 댓글 응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따뜻한 댓글을 단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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