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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가정용으로 사용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가정용으로 사용

기사승인 2012. 11. 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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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ABB ,쉐보레 볼트 배터리 재사용 실증
아시아투데이 이훈 기자 =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사진>를 재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너럴모터스(이하 GM)과 ABB(대표 조 호건)가 최근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차기 단계를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평균 3~5군데의 미국 가정에서 2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가능한 모듈에 5개의 중고 쉐보레 볼트 배터리를 재포장하는 것이다.

GM의 전기화 체험(Electrification Experience)동안에 전력 공급과 그리드 전력 균형 시스템이 실증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독립형 전력구조 내에서 프로토 타입 장치를 통해 25kW와 조명, 시청각 장비를 위한 50kW 전력이 공급됐다.

파블로발렌시아 GM 배터리 수명 주기관리 수석 매니저는 “대부분 자동차에서 수명이 다 된 배터리는 실제 수명의 30%미만만 사용 된다”며“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전에 전력공급 장치와 같이 다른 응용 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실로 엄청난 양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연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원격 전원 백업 모드에서 실행 됐으며 모든 시설물의 전력은 ABB에너지저장 인터버 시스템을 통해 볼트 배터리에서 공급됐다.

유사한 응용범위로써 주택이나 소규모 상업용 건물 정전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값비싼 최대전력수요시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전력금액이 낮을 때 전력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 풍력 및 이외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 발생할 수 있는 격차를 보완할 수 있다.

앨럿부쳇 ABB 수석 부사장은“ABB와 GM의 볼트 배터리 시스템은 가정이나 상업용을 위한 가능한 예비전력으로 자동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사용한 사례”라며“이는 우리 모두에게 예비전력과 같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유틸리티의 배전 시스템을 강화, 잉여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하는 등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한편, ABB와 GM은 지난해 에너지를 모아 그리드에 공급하고 보조전력을 가정과 업체로 연결하기 위해 쉐보레 볼트 배터리 팩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입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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