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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onna and Child(180x180cm 캔버스 위에 오일 물감 2012) |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김동유는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인물, 즉 메릴린 먼로, 체 게바라, 그레이스 켈리, 박정희 등을 반복적으로 그려 또다른 인물 형태를 만들어내는 ‘이중 얼굴’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다.
그는 최근 명화이미지 표면에 크랙(Crack, 금이 간 모양)을 그려 넣은 신작을 선보였다.
작가는 피에타, 성모상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기 명화들에게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이미지들을 소재로 삼았다.
그는 작은 불규칙적인 균열이 모여 성스러운 명화 이미지가 탄생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또 하나의 시대를 대변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또한 작가는 명화 속 ‘크랙’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갤러리현대 강남(02-519-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