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의 기능성식품 기업인 '선옵타(SunOpta)'와 미국의 선도 바이오식품 연구소인 '인스턴트랩'이 국내 국가식품클러스터(푸드폴리스)에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0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릴랜드주립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인스턴트랩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12일에는 미네소타주 에디나 소재 선옵타 미국지사에서 MOU를 맺을 예정이다.
선옵타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두유, 쥬스 등 친환경 및 유기농 음료에 특화된 기업으로, 푸드폴리스에 친환경 음료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푸드폴리스는 오는 2015년까지 5535억원을 투자해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조성되며, 160여 개 식품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연구개발(R&D)·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다.
한편 농식품부는 김경미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미국에 파견,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43곳, 해외 15곳의 기업 및 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