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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벤처회사에 날개를 달아 드려요

창업 벤처회사에 날개를 달아 드려요

기사승인 2013. 01.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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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벤처인들 투자 뿐만 아닌 다양한 분야에 지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하면서 ‘제2의 벤처 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선배 벤처인들이 후배 벤처인들의 생존 확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주고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등 선배 벤처기업들이 기본 투자 뿐만아니라 홍보, 교육 등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티켓몬스터 창업과 투자로 인연을 맺은 신현성·노정석 대표와 한국의 스톤브릿지캐피탈, 미국의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 의기투합해 만든 신개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회사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이 회사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사항을  체계적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공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의 밀착된 멘토링과 노하우 전수에서 더 나아가 채용·홍보·재무·회계·세무 등 회사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기능들을 24시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따로 두고 있다. 또한 후배 벤처인들이 적시에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엔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벤처 생태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한 케이큐브벤처스는 카카오톡 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케이큐브벤처스는 100억원 정도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영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프로그램스',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커뮤니티 '빙글' 등 9개의 초기 벤처기업에 투자 했다. 또한 ‘투자를 받는 벤처들과 파트너 관계를 넘어서 패밀리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선배 벤처인들이 무료로 교육에 참여해 진행되는 케이큐브 펠로우 프로그램(K Cube Fellow Program)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은 엔지니어·디자이너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개발 멘토링을 진행해서 실제 앱을 출시하는 것이다. 이상혁 카카오 개발 이사 등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해 많은 도움을 줬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국내 최초 초기 기업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 2007년부터 장병규 대표<사진>가 개인적으로 엔젤투자를 해오다가 2010년 초에 공식 출범했다. 주 투자 분야는 인터넷·모바일·게임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등 소프트웨어 기반 IT분야로, 엔젤 투자 이후 후속 VC(series B)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초기 벤처에만 집중하며 공익차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매드캠프’는 연 2회 여름, 겨울 방학 때 실시한다. 캠프의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본엔젤스에서 숙식과 필요한 책들을 지원한다. 또한 장병규 대표와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강석흔 이사가 각종 컨퍼런스나, IT벤처 행사 등에서 멘토나 패널 등으로 참석해 다양한 업계 노하우를 적극 공유한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단순한 환상을 주거나 생태계 확산이라는 명분으로 무분별하게 투자하지 않는다”며 “뛰어들 자세가 있거나 잠재력이 높은 사람과 팀을 대상으로 그 단계에 꼭 필요한 교육 및 네트워크 제공, 투자,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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