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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 사장 80%, 서울과 영남 고교 출신

국내 10대 그룹 사장 80%, 서울과 영남 고교 출신

기사승인 2013. 02. 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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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고교 출신 사장 95명으로 가장 많아
국내 10대 그룹 사장 10명 중 8명은 서울과 영남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국내 10대그룹 93개 상장사 사장(직급기준) 189명의 출신고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약 80%(151명)가 서울과 영남지역의 고교 졸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고·서울고·경복고·중앙고·용산고 등이 포진한 서울지역 고교 출신 사장은 95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50.3%를 차지했다.

부산고·경남고·경북고·경북사대부고·동래고 등 영남 고교 졸업생은 5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교로 보면 경기고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고 12명, 경복고와 중앙고는 각각 11명이다. 이어 부산고(9명)·용산고(8명)·경남고(6명)·서울사대부고(4명)·경북고(5명)·경북사대부고(5명)·서울사대부고(4명)·동래고(4명)·신일고(4명)가 뒤를 이었다.

대구고·계성고·대전고·마산고·대광고·보성고가 각 3명으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그룹사별로 보면 삼성그룹은 서울고 출신이 많았고, 현대차·SK·LG그룹은 경기고 출신 사장들이 주류를 이뤘다.

삼성그룹의 서울고 출신으로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재권 삼성전자 사장,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있다. 경기고 출신은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유일하다.

호남출신 고교 졸업생은 현대차(3명)·SK(2명)·삼성(1명) 외에 다른 그룹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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