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지급기에 방화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은행 현금지급기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한모씨(43)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3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모 은행 현금지급기 부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 한다는 시민의 제보로 경찰이 출동해 도망가는 한씨를 격투끝에 붙잡았다.
한씨는 구치소에서 출소한 지 3일 만에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 생활고에 시달리자 사회에 불만을 품고 묻지마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