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준익 감독 ‘소원’, 설경구 이어 엄지원·김해숙·김상호 합류

이준익 감독 ‘소원’, 설경구 이어 엄지원·김해숙·김상호 합류

기사승인 2013. 03. 10.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배우 김해숙, 엄지원, 김상호(왼쪽부터)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에 엄지원,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이 합류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배우들은 모두 ‘소원’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 본인의 역할은 물론 등장인물들에 대해 깊이 공감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엄지원과 김해숙, 라미란, 양진성은 이준익 감독과의 처음 작업이며, 김상호는 ‘즐거운 인생’에 이어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소원이의 엄마 미희 역을 맡아 세상을 향해 울분하다 분노하고 탓하다 자책하는 등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캐스팅된 소원이의 아빠 동훈 역을 맡은 설경구와 부부로 등장해 절절한 모정을 드라마틱하게 열연한다.

김해숙은 정신과 의사 정숙 역으로 출연한다. 자신 역시 큰 아픔을 겪었던 터라 누구보다 소원이네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심리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해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는 역할이다. 특히 엄지원과 모녀로 출연한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이어 다시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런닝맨’과 ‘완득이’ 등의 영화와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으로 맹활약한 배우 김상호는 설경구와 절친인 광식 역으로 등장한다. 묵묵히 친구의 곁을 지키고 물심양면으로 돌봐주면서 혈연보다 진한 우정을 보여줄 것이다. 

충무로 신스틸러 라미란은 영석 엄마 역으로 합류했다. 김상호의 부인이자 소원이의 같은 반 친구인 영석의 엄마로서 친구인 엄지원의 절실함을 보듬는 역할이다. 특유의 정감 어린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

신예 배우 양진성은 여경찰 도경 역을 맡아 친언니 같은 마음으로 사건 해결에 나서는 열정적이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한편 ‘소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이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삶의 또 다른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상반기 크랭크인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