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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완전 해소될 때까지 전작권 전환 연기해야”

“북핵 완전 해소될 때까지 전작권 전환 연기해야”

기사승인 2013. 03. 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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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환 향군회장 인터뷰…방미 박 대통령에 오바마 대통령과의 담판 촉구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이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종원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종원 기자 = 박세환 재향군인회장(73·예비역 육군 대장)은 17일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무기한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박근혜 정부는 전작권 전환 반대에 서명한 1000만 애국 국민들의 충정과 절규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대선 후보 시절 안보 공약에 포함시켰던 전작권 전환 약속이 과연 타당한지 심도 있게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미국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에게 “(2015년 전작권 전환) 그것이 무리인 것으로 확인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담판을 짓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그는 한·미연합사령부 해체에 대해 “전작권을 가진 연합사는 유사시 69만명의 병력과 5개 항공모함전단, 160척의 해군함정, 1600여대의 막강한 항공 전력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면서 “북한 핵문제가 해소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는 연합사가 존속되고 전작권 전환도 유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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