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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역대 최고 성과

경북 의성군,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역대 최고 성과

기사승인 2013. 03. 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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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올해 서울대 2명 등 명문대에 32명의 수시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인재양성원 입사생 고등학교 3학년 32명 중 서울대 2명, 연세대 1명 등 수도권 및 지방명문대만 15명, 지방 사립대 이상에 14명이 최종합격하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인재양성원의 그동안 대입시 성과를 살펴보면 2009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의 대학입시 5기생까지 수도권인 서울대 7명, 연세대 4명 등 수도권 대학에 총 28명, 유니스트 울산과기술대를 포함한 부산대, 경북대 등 지방 국립대학에 총 69명, 영남대, 계명대 등 기타 사립대에 51명이 합격을 하여 수료생 161명 중 159명이 합격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의성군 내 4개 고등학교의 기본기에 충실한 학교교육과 인재양성원의 학습 등 상호 보충적 역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재양성원은 2007년 사교육의 혜택을 접할 수 없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의성군이 민선4기 출범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수시책이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질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대도시로 전학하지 않아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원하는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과 대구 일신학원은 2007년 협약을 체결, 현직 유명 강사가 고교생 100여명(1.2.3학년 3학급)을 대상으로 주당 10시간씩(토.일요일) 국어.영어.수학.수학Ⅱ 4개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군은 인재양성원 운영비 3억3,600만원과 장학금을 포함해 연간 10억여원의 예산을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한편 인재양성원은 지난 2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지역 내 고등학교장, 학원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개강식을 가졌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살아나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공교육 명문화 사업 등 명품교육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토인재양성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학원으로 현재 군내 고1에서 고3학년 학생 100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인재양성원을 통한 우수인재 육성 교육정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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