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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파주NFC 소집완료…“카타르전 반드시 이긴다”

최강희호, 파주NFC 소집완료…“카타르전 반드시 이긴다”

기사승인 2013. 03.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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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전을 앞두고 최강희호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른 국내파 이동국(전북),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을 비롯해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등 해외파들도 입소를 완료했다.

이날 소집된 23명의 대표선수들은 이날 오후 첫 훈련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조 2위(2승1무1패·승점 7점)에 올라 있다.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이란, 카타르가 한국과 같은 승점 7점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이 조 1·2위에 주어지는 브라질행 티켓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만에 하나라도 카타르에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 여부는 안갯속으로 빠지게 된다. 

특히 이번 카타르전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최상의 공격 조합을 찾는 것이다. 그 동안 대표팀은 최상의 공격 조합을 찾지 못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카타르는 원정과 전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카타르전에서 최상의 공격조합을 찾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저마다 카타르전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A매치 95경기를 뛴 대표팀의 '최고참' 이동국은 “우리는 지난해 카타르 원정에서 좋은 결과(4-1 승)를 거뒀다.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한번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게 될 김신욱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신욱은 “(이)동국 형과 함께 스트라이커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는데 이번에도 내 장점을 살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해외파들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지난 경험들을 살려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구자철 역시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경기의 비중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팀의 일원으로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편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시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한 비공개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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