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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절친 신현준 결혼 언급 “장문의 문자 받았다”

탁재훈, 절친 신현준 결혼 언급 “장문의 문자 받았다”

기사승인 2013. 03. 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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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송지현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최근 결혼발표를 한 절친 신현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탁재훈은 18일 서울 가양동 씨유미디어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예능프로그램 '분노왕'의 현장공개 이후 인터뷰에 참석해 "신현준의 결혼 사실을 진짜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고 있는데 신현준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더라. '인사 못 시켜줘서 미안하다'는 문자였다"며 "지난 주말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신현준이 그곳에 예비신부와 함께 잠시 들렀다. 똑같은 커플 선글라스를 끼고 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딱히 신현준에게 덕담을 해주지는 않았다. 못믿겠다고, 다시 결정하고 문자 보내라고 했다"고 장난기를 드러내 웃음을 줬다. 

탁재훈은 달아오른 분위기가 가라앉자 "결혼 축하드린다. '결혼'이라는 것과 안 어울리는 친구일 줄 알았는데 결혼을 막상 한다니까 저 자신도 어색하다"며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믿는다"고 앞서의 발언을 수습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배우 이광기 역시 신현준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광기는 "제가 힘든 시절 신현준의 집 앞에서 포장마차를 했는데, 신현준이 외상값을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며 "지금까지의 이자를 생각하면 꽤 많은 금액이다. 하지만 축의금으로 생각하고 분노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현준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신현준의 예비신부는 12세 연하의 재미교포로 결혼식은 5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분노왕'은 가족, 친구로 인한 사적인 불만부터 온 국민을 흥분케 하는 사회문제까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분노해소 프로젝트다. 탁재훈, 김원희가 MC를 맡고 홍석천, 강예빈, 전수경, 김숙, 양세형, 이광기가 패널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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