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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가능성 어느 때보다 심각”

“북한 도발 가능성 어느 때보다 심각”

기사승인 2013. 03. 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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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 김 국방, 새 정부 첫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열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2일 처음으로 열린 전군 주요 작전지휘관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전격 유임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오후 발빠르게 국방부 합참 군사지휘본부에서 전군 주요 작전지휘관회의를 열고 일선 지휘관들에게 적이 도발하면 즉각 응징하라고 주문했다. 

유임 통보를 받은 김 장관이 청와대를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열린 이날 회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정승조 합참의장과 조정환 육군총장, 최윤희 해군총장, 성일환 공군총장, 이호연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일선 사단장급 이상 육·해·공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함께 이에 대한 장관 지시와 강조사항 하달 순서로 열렸다. 

지휘관들은 “북한의 위협에 따른 도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김 장관은 훈시를 통해 “적이 도발하면 평소 훈련한 대로 즉각적, 자동으로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투형 군대 육성을 우리 군의 전통과 문화로 완전히 정착되도록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국민의 행복과 희망의 새시대를 만들고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군사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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