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베토벤 프로젝트 공연 이어져

피아니스트 김선욱, 베토벤 프로젝트 공연 이어져

기사승인 2013. 03. 27. 16: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LG아트센터서 총 4회 공연
피아니스트 김선욱 /사진제공=LG아트센터
아시아투데이 김수경 기자 = 지난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1~4회 공연 중 세 번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실력과 흥행을 모두 검증받은 피아니스트 김선욱(25)의 베토벤 프로젝트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진다. 

LG아트센터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오는 4월 13일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0일, 9월 14일, 11월 21일 총 4회에 걸쳐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선욱은 올해 예정된 총 4회 공연에서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를 시작으로 ‘발트슈타인’, ‘열정’, ‘고별’ 등 잘 알려진 소나타를 포함해 베토벤의 초인적인 예술세계가 담긴 후기 소나타에서 정점을 찍으며 긴 여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선욱은 거장 피아니스트들에게도 쉽지 않은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장장 2년 동안 총 8회에 걸쳐 완주해 내겠다는 도전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보통의 베토벤 소나타 연주회 프로그램과는 달리 32곡을 출판 순서대로 짚어나가며 작곡가의 인생을 따라간다는 진지한 프로그래밍으로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선욱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베토벤 초기 소나타를 선보이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깊이와 여유가 돋보이는 연주를 펼쳤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의 궤적을 진지하게 따라가며 32개의 소나타 하나하나에 살아있는 숨을 불어넣고 싶다는 ‘베토벤을 숭배하는 청년’ 김선욱의 의미 깊은 여정의 피날레가 기대된다.

티켓 3만원부터 7만원. 문의(02-2005-0114)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