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고 피고인이 유족에게 사과와 위로를 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양형기준표상의 권고형량을 초과하는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제갈씨는 앞서 지난해 10월 강남구 신사동 모 지하주점에서 강씨 일행과 말다툼을 하다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와 휘둘러 강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인 박 모씨 등 일행 3명을 잇달아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갈씨는 줄곧 “살인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