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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9년...3억6000만명 이용

KTX 개통 9년...3억6000만명 이용

기사승인 2013. 04. 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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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가장 많이 이용구간은 서울∼천안아산역,
KTX 열차가 개통 9주년을 맞아 그 동안 총 이용객 3억600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장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KTX 운행횟수는 개통 초기 하루 132회였으나 현재는 217회로 1.6배 늘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4만6800명으로 개통 초기(7만2300명) 보다 2배 증가했으며 이는 국민 1인당 7번 이상을 이용한 수치다.

1일 코레일이 조사한 ‘교통수단별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교통수단에서 KTX 점유율은 300km 이상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57%로 다른 교통수단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KTX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빨라서’가 60.2%로 가장 많았다. ‘안전’ 응답자는 16.4%였다.

정기승차권 이용객은 개통 초기 하루 2000여명에서 현재 4배 증가한 8000여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서울∼천안아산으로 전체 정기승차권 이용객의 21%를 차지했다.

KTX 정차역 가운데 가장 이용객이 많은 서울역은 개통 초기보다 하루평균 3만2000여명이 늘어난 7만5400명(74.5% 증가)이 이용했으며 이용객 성장이 가장 큰 곳은 천안아산역(286% 증가)으로 조사됐다.

최다 이용 구간은 서울∼부산 간으로, KTX 전체 이용객의 14.1%(20만7000명)에 이어 서울∼동대구 간 11.5%(1만6900명), 서울∼대전 간 8.2%(1만2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KTX 개통과 노선 확대는 국내선 항공 이용객 감소로 이어졌다.
 
KTX 개통 전 장거리 대표 교통수단이었던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하루 평균 3만1000명(2003년)이었으나, 올해는 1만1000명(65% 감소)으로 급격히 줄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지난 9년 간 KTX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누적 이용객 4억명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욱 안전한 열차 운행과 획기적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코레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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