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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4강 PO 3연승 챔프전 진출

전자랜드, 4강 PO 3연승 챔프전 진출

기사승인 2013. 04. 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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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선수들이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BL

아시아투데이 조한진 기자 =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모비스는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0-84로 이겼다.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를 3차전에서 마무리 짓고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3년 만이다. 모비스는 2009-2010 시즌을 끝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모비스는 통합 우승을 이뤘다. 

모비스는 서울 SK와 안양 인삼공사와의 승자와 13일부터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모비스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로드 벤슨(16득점)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4득점), 양동근(14득점), 문태영(13득점), 김시래(12득점), 박종천(10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의 판도는 3쿼터 중반부터 모비스쪽으로 기울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56-54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모비스는 전자랜드의 무리한 골밑 공격 실패 후 리바운드를 잡아 바로 속공에 들어가 라틀리프의 슛으로 2점을 보탰다. 이어 문태영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62-54로 달아났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 후 양동근과 박종천의 3점슛, 벤슨의 2점슛을 엮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 벤슨의 득점 인정 반칙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려 77-60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의 저항도 거셌다. 1문태종이 3점슛 동작에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고 3점슛까지 폭발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디앤젤로 카스토 역시 2점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림에 내리꽂은 데 힘입어 74-82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전자랜드가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양동근과 김시래가 모두 성공하며 전자랜드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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