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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한화전 시즌 첫 홈런포 폭발

이승엽, 한화전 시즌 첫 홈런포 폭발

기사승인 2013. 04.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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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다 홈런기록에 5개차 접근


‘국민타자’ 이승엽(37·삼성 라이온즈)이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승엽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3구째 시속 142㎞짜리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대형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통산 346호를 기록해 양준혁(은퇴)이 보유 중인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홈런기록(351개)에 5개 차로 다가섰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며 159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한·일 통산 홈런을 505개로 늘렸다.

삼성은 최형우가 4회 선제 솔로포를 날리는 등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한화를 4-0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개막전부터 9연패의 늪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 홈경기에서 ‘막내구단’ NC 다이노스를 7-5로 물리쳤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9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세이브를 기록, 손승락(넥센 히어로즈)과 구원 공동 1위가 됐다. NC는 구단 첫 승에 실패하고 7연패를 당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가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9-0으로 완파했다.


SK의 '특급 용병' 레이예스는 9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2안타와 볼넷 2개만 허용하고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SK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12회말 터진 나지완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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