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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선진제품 비교전시회’ 명칭·방식 대대적 개편

이건희 ‘선진제품 비교전시회’ 명칭·방식 대대적 개편

기사승인 2013. 04.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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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외부공개 검토...1등 주도권 수성 전략
아시아투데이 이유나 기자 = 그동안 1~2년에 한번씩 비공개로 개최됐던 삼성전자 ‘선진제품 비교전시회’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지난 1993년 ‘신경영’을 선언한 뒤 세계 1등 제품과 삼성전자 제품의 기술력 차이를 살펴보고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는 오는 6월 명칭과 방식이 개편돼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는 ‘경쟁제품 비교전시회’로 명칭이 변경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의 1등 제품으로 꼽히는 TV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반도체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등 11개 제품군이 시제품부터 최근제품까지 전시된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경쟁사의 제품을 본받아 배우기 위한 전시회를 열었다면, 이제는 1등에 오른 삼성제품의 역사를 되짚고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일반인 또는 협력사 등 외부 공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은 다음달 말 완공 예정인 경기도 수원의 'R5' 연구소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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