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남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대처

하남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대처

기사승인 2013. 04. 17. 14: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생 지역으로부터 반경 2km이내 소나무 이동 제한
하남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발견됨에 따른 긴급 ‘합동 방제전략 및 예찰강화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산림청, 산림과학원, 북부지방산림청, 경기도청, 산림환경연구소, 남한산성관리사무소, 성남시, 광주시와 합동으로 개최한 이날 회의에서 시는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지정 발생 지역으로부터 반경 2km이내인 상산곡동, 하산곡동, 천현동, 교산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항동 등 7개 동의 소나무 이동을 제한키로 했다.

단, 조경수의 경우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으면 이동이 가능하다.

재선충 청정지역이었던 하남에서 ‘소나무재선충’ 감염이 확인된 것은 지난 3월19일~22일, 4월5일~8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병해충전문가와 합동으로 항공 및 지상정밀예찰을 실시한 결과 상산곡동과 하산곡동에서 총10본의 감염목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 발생된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에서 반경 2km 이내로 자연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는 긴급 방제를 위해 훈증약제(메탐소디움) 구입을 완료하고 방제인력을 40명으로 늘렸다.

또한 지속적인 예찰활동 강화를 위한 구역별 예찰계획도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우량소나무림 생립지에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와 선단지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피해 확산 저지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 일제조사 후 정기단속을 실시하고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5월까지 방제 완료는 물론 재선충병 감염목과 쇄약목을 벌채해 훈증, 소각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