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10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된 ‘2013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금상 11개와 은상 5개, 특별상 6개 등 총 22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가 주관하며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중국 등 40개국 500여점이 출품된 세계적인 발명 전시회다.
금상에는 △이중쐐기에 의해 확장되는 영구앵커 구조체((주)세종이엔씨) △애완동물용 사료 및 간식자동급식장치(박두환) △휴대폰 화면보호필름 구조체(이재호) △고강도 건식 재생용 이산화탄소 흡수제(한국전력공사 외 5개사) 등이 선정됐다.
또 은상엔 △휴대단말기용 케이스((주)그레이프 이펙트) △갑피 또는 신발창의 교체가 가능한 신발(데비콘) △진동스피커를 포함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주)뭉클) 등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과 개인 전체가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16개 참가 기업 및 개인 모두 이번 전시회에서의 수상을 계기로 해외 수출에 대한 활로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