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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과 함께 뛰는 사랑의 마라톤

봄바람과 함께 뛰는 사랑의 마라톤

기사승인 2013. 05. 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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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 5일 스타트
지난해 5월 서울 잠원동 한강 둔치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린 제9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아시아투데이 조한진 기자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한국 달리는 의사들이 주최하는 ‘제10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가 5월의 화창한 봄볕 속에 한강변을 수놓는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개인과 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찬 질주가 시작된다.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 10㎞, 5㎞, 5㎞걷기 등 5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풀코스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방화대교, 안양천 인근의 하안배수펌프장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시상금 전액이 어려운 소아암 환우를 위해 쓰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러진 9차례 대회를 통해 모두 2억4700만원이 기부됐다. 기부금은 입상자 이름으로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되며 대회당일 상장과 기부금 증명서가 발급된다.

특히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의료 인력과 첨단 장비가 대거 투입된다. 응급의학·심장내과 전문의 6명을 포함해 모두 86명의 의료 전문인력이 대회 안전을 책임진다. 주요 지점에는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앰뷸런스 5대가 준비된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자동제세동기(AED)를 갖춘 전문 인력이 1㎞마다 2인1조로 배치된다. 또 25명의 인라인 패트롤이 코스 곳곳을 누비며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살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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