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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 포항 2-1 격파…‘무패행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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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3. 05.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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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의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울산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5무를 기록하던 포항은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28일 경남과의 경기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도 19경기로 종지부를 찍었다.

포항은 승점 23으로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다른 팀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울산은 승점 21을 기록, 이날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제주(승점 22)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탐색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내 홈팀 포항이 주도권을 가져왔고, 전반 10분과 16분 조찬호와 고무열의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주도권을 내준 울산은 전반 20분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호베르또의 슈팅을 시작으로 조금씩 살아났다. 울산은 전반 22분 김성환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황지수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호베르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용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걷어내려던 포항 신광훈의 몸을 맞고 공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울산이 먼저 웃었다.

하지만 포항은 이내 균형을 이뤘다. 전반 27분 포항 황진성의 오른쪽 코너킥을 고무열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웃은 것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후반 37분 김용태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서동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포항과의 승점 차를 1로 바짝 좁혀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은 울산에 밀려 4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서동현이였다. 지난 2006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해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은 서동현은 옛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서동현은 전반 15분 배일환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배일환이 드리블하던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낚아채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다시 골대에 꽂아 친정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서정진의 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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