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작가의 작품에서는 늘 한국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 모습이 등장한다. 누군지 모르는 남자 어른, 보통의 아저씨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그저 그런 ‘아저씨’로 대변되는 현대의 개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지를 그리면서도 그러한 고단한 삶 속에 따뜻한 위로를 던진다. 애잔하지만 희망이 숨어 있는 그의 작품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서로가 자연스럽게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가족을 떠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