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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겐 중형차, 아내에겐 경·소형차 선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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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구 기자

승인 : 2013. 05.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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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성인남녀 406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날! 내 배우자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편에겐 중형차를, 아내에겐 경·소형차를 선물하고 싶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남편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종은 중형차가 3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형차 20.1%,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9.4% 순으로 나타났다.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종은 경·소형차(38.2%), SUV(19.5%), 준중형차(18.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차는 남편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응답률이 5명 중 1명 수준이었지만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답변은 3.7%에 그쳤다.

남편에게 중형차를 선물하고 싶다고 응답한 답변에는 “10년 넘게 타고 다니는 중형차를 바꿔주고 싶다”, “평소 갖고 싶어했던 BMW를 선물하고 나도 같이 운전하고 싶다”, “아이도 함께 탈 수 있는 중형차” 등 평소 출퇴근이나 가족 나들이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모델 중에는 BMW 5시리즈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한 대형차와 SUV는 남편의 나이, 체격, 사회적 지위에 어울리는 차를 선물하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

SUV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품격 있어 보이는 짙은 회색의 SUV”, “SUV가 승차감, 안정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멋있어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차라고 생각한다”, “힘이 좋은 SUV를 선물하면 남편도 힘이 날 것 같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형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 “대형차 타면 우리 남편도 멋있고 잘생긴 신사가 될 것 같다”, “고생하는 남편에게 좋은 대형차 선물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대형차에서는 현대 그랜저, SUV에서는 현대 싼타페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은 경·소형차로는 기아 레이, 미니 쿠퍼, 폭스바겐 비틀 등 국산과 수입 모델이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많은 남성 응답자들이 노란색 레이, 빨간색 미니 쿠퍼 같은 화려한 색상에 아담하고 깜찍한 디자인을 선물하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작은 차가 운전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주차가 쉽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경·소형차에 이어 SUV가 선물하고 싶은 차종 2위로 뒤를 이었다. SUV가 상위권에 꼽힌 이유는 ‘안정성’과 ‘적재성’이다. 등하교나 학원 이동 등 주로 아내와 아이가 함께 차량을 이용하다 보니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은 필수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선물하고 싶은 SUV로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현대 싼타페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 본부장은 “남편에게 어울리는 차는 중형, 아내에게 어울리는 차는 경·소형으로 나타나 남녀 선호 차종이 차량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며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명예·부·사회적 지위 등을 보여주는 차량을, 여성들은 운전하기 편하고 디자인이 특별한 차량을 각각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황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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