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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헌 NHN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세계미래포럼 미래경영콘서트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NHN |
김상헌 NHN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세계미래포럼(WFF)이 주최한 미래경영콘서트 강연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포털 시장의 시장 독과점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대한민국 인터넷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김 대표는 70% 이상의 네이버 PC점유율은 좋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선택의 결과일 뿐 이를 통해 NHN이 독점화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터넷 시장은 기술 혁신을 통해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부가 통신사업이기 때문에 언제든 무한경쟁이 허용된다"며 "현재 시장점유율을 근거로 섣부른 개입을 하면 오히려 시장의 진화와 기업의 혁신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다"며 독과점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근 NHN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정 및 검색광고 시장 독점 등으로 현장 조사를 받고 있다. 또 NHN비즈니스플랫폼(NBP) 등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확대 조사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 웹툰·웹소설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각 서비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했다.
그는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로 기존 부동산 중개 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 포털에서 제공하는 매물 정보의 80%가 허위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용자들을 위해 직접 매물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형태나 구조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만화와 장르소설 사이트 골목상권 침해로 논란이 된 무료 웹툰·웹소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웹툰을 공짜로 보는 것일 뿐 작가와 광고주들에게 다양한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결국 모두에게 좋은 구조이며 새로운 가치 창출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공정위가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도 적절하지 않다"며 "다만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