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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이상희. 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첫 날 8언더파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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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열 기자

승인 : 2013. 05.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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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 23일 전남 나주 인근 해피니스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첫 날 경기 17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PGA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이상희(21·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 날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샷을 구사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과 이상희는 23일 전남 나주 인근 해피니스 골프장(파72. 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강경남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두 선수가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지난해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 선수권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허인회(26)가 세운 7언더파 65타를 한 타를 줄여 코스 레코드다. 국내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강경남은 2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고, 올 시즌 5,311만원을 벌어들여 상금 순위 9위 달리고 있는 강경남은 2011년 10월 메리츠 솔모로  오픈 우승 이후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상희는 23일 해피니스 광주은해 오픈 첫날 경기 8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PGA

이상희는 이번 대회 코스와 인연이 있다. 지난해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는 코스를 잘 알아 코스 공략은 물론 그린의 라인을 읽는데 유리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이 코스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정교한 아이언 샷을 무기 삼아 5개 홀에서 핀 2m 이내 붙여 줄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도 보였다.

이상희는 "전반적으로 샷 감각과 퍼트가 좋았다"며 "티 샷만 정확하게 날리고 파 3홀만 주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2011년 NH농협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연소(19세 6개월 10일)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상희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홍순상(32·SK텔레콤), 송진오(25·Hotel Sky Park), 정성한(32·하이원리조트) 등 5명이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형성(33·현대 하이스코)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K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류현우(32)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57위, SK텔레콤 준우승자인 베테랑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99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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