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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22번째홀에서 이겨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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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열 기자

승인 : 2013. 05. 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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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하윤경. 김세경과 김효주에 지면 탈락 '아쉬움'
김효주가 24일 강원도 춘천 인근 라데나골프장에서 열린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32강 경기 12번홀에서 벙커 샷을 날리고 있다./제공=KLPGA

아시아투에데이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 특급 신인 김효주(18·롯데) 는 2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웃었고, 상금왕 김하늘(24·KT)은 ‘아쉬움’을 남기며 코스를 빠져 나갔다.

김효주는 24일 강원도 춘천 인근 라데나골프클럽(파72. 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에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대회 32강 경기에서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우승자 허윤경과 만나 18홀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 4번째 홀(22홀)에서 이기며 16강에 맨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김효주는 이날 17번홀까지 1홀을 이기고 있어 승리를 예상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하며 동 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 역시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4번째(13번홀. 파3) 홀에서 김효주는 파를 잡은 반면 허윤경은 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김효주는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 하나가 이렇게 몸과 마음이 고생할 줄 몰랐다. 매치 플레이 경기 때 마다 쉽게 끝난 적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한 뒤 “앞으로 남은 경기 역시 누구를 만나든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김하늘은 지난 4월 롯데마트어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0·미래에셋)과 만나 11번째 홀까지 ‘장군 멍군’ 하면서 동 타로 경기를 펼쳤다.

이후 김세영이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1홀을 이긴 후 상승세를 보였고, 김하늘은 13번홀(파4)에서 보기 범하며 2홀 차로 벌어졌다. 결국 김하늘은 홀 차를 좁히지 못해 1개 홀을 남기고 2개 홀을 지며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김세영은 이번 최대 고비를 넘기고 16강전을 맞이했다.

이 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양수진(22·정관장)과 이정민(21·KT)은 역시 매치 플레이 강자다운 면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수진은 권지람(19·롯데마트)과의 대결에서 전반 9홀 동안 3개 홀을 이겼고, 후반 들어 권지람이 무너지는 양상을 보인 끝에 4개 홀을 남기고 5개 홀을 이기며 여유 있게 16강에 안착했다.

이정민 또한 박현지(23)와 붙어 전반 9개 홀 동안 동 타를 이루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매치 플레이 경험이 많은 이정민이 1홀을 남기고 2홀을 이겼다.

장하나가 3번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볼을 끝까지 바라보고 있다./제공=KLPGA

올 시즌 들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2위만 3번을 기록중인 장하나(21·KT)는 선배 배경은(28·넵스)과 만나 4홀을 남기고 6홀 이겨 여유 있게 16강에 올랐다. 장하나는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인지 샷 감이 너무 좋았다. 특히 실수를 범하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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