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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
1960년대 모든 것이 귀하던 시절, 식초 대용으로 사용했던 것이 바로 빙초산이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빙초산은 우리의 식탁에 머물러있다.
빙초산은 일반적으로 석유를 원료로 해 초산을 추출한 아세트산 99% 이상을 함유한 물질이다. 순도 99%의 빙초산은 피부화상, 안구장애, 질식위험을 비롯해 20~50g 섭취시 사망할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제초제, 섬유염색 등의 공업용으로 사용된다.
이 순도 99%의 공업용 빙초산에서 중금속만 제거한 것이 식용 빙초산이다. 국내에서는 이를 희석해 사용하면 식품첨가물로 인정돼 식탁에 오르는 것이다.
식품규정이 엄격한 미국, 유럽 등의 국가에서는 순도 20% 이상의 빙초산을 독극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사용량도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순도 99%의 빙초산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고, 사용량 제한도 없어 빙초산의 위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
전문가들은 공업용과 식용 빙초산은 성분이 똑같아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신체에 묻으면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직접 마시면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음식점들은 일반 식초보다 저렴한 가격, 식초가 낼 수 없는 특유의 톡 쏘는 깔끔한 맛 때문에 빙초산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더 이상 소비자들을 빙초산의 위험에 둘 수 없었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식탁에 여전히 남아 있는 빙초산을 제거하기 위해 국회로 향한다. 과연 빙초산을 식탁에서 추방할 수 있을까? 방송은 24일 밤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