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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김대섭, 강경남.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둘째 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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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열 기자

승인 : 2013. 05.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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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이 24일 전남 나주 인근 해피니스 골프장에서 열린 해피니스 광주은해 오픈 둘째 날 경기 17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다./제공=KPGA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 김대섭(32), 강경남(30·이상 우리투자증권)이 한국프로골프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일본 메이저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한국 무대에서도 우승의 발판을 놓은 김형성은 24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골프장(파72. 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첫날 공동 12위에서 리더보드 맨 위로 수직 상승했다.

또한 강경남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고, 김대섭 역시 안정적인 샷과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김형성은 지난 2008년 KPGA 대상을 받고 이듬해 일본으로 진출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일본 무대 통산 2승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형성은 국내 무대에서 2008년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 오픈 이후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국내 투어서는 3승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올 시즌에 KPGA 투어에 두 개 대회에 출전 모두 톱10 안에 들어 상금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김형성은 이날 1번홀에서 출발 첫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고 이어 2개의 버디를 추가했지만 9번홀(파4)에서 홀까지 10m를 남기고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서는 김형성의 샷이면 샛 퍼팅이면 퍼팅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파3 홀인 12번과 15번홀에서 1타씩을 줄이며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보여주었고 17번홀(파5)에서는 6m 버디 퍼트를 성공 시켜 퍼팅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 역시 핀까지 125야드를 남기고 피칭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성은 "코스가 긴 편이 아니라 쇼트게임 능력이 중요한데 오늘 짧은 웨지 샷이 좋았다"며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국내 선수들도 실력이 좋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첫 날 경기에서 해피니스 골프장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강경남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안개로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쇼트 게임의 달인' 김대섭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10번홀부터 출발한 그는 7∼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대섭은 작년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통산 9번째 투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우찬(32·테일러메이드)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그룹에 한 타 뒤진 4위를 달렸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선수권대회 챔피언 이상희는 첫 날 강경남과 함께 코스 레코드를 작성 공동 선두로 나섰던 이상희(21·호반건설)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1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전날보다 한 타를 잃어 7언더파 137타에 그쳐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오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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