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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는 올해 6년차 교수다. 그동안 10차례 강의평가에서 고려대 ‘석탑강의상’을 7회 수상했다. 석탑강의상은 강의평가가 우수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녀는 교수 임용 후 매년 이 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 퍼듀대학 통계학과 교수 시절인 2006년 송 교수는 학과에서 처음으로 만든 ‘우수강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수업은 ‘친절함’과 ‘충분한 설명’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복잡한 공식을 풀어야 하는 통계학에서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수학 공식 등을 슬라이드에 담아 진행하는 강의를 위해 4시간가량 슬라이드 제작에 나서고 교재 역시 미리 파악해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학생들에게 전달할 내용을 준비해 놓는다.
이번 학기에는 태블릿PC를 강의에 도입, 화면을 스크린으로 보여주며 수학 공식 문제풀이를 실시간으로 설명한다. 이 과정은 모두 파일로 저장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추후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 교수의 강의는 늘 수강 인원이 많다. 한 강의에 적게는 30명, 많게는 100명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시간 배열’을 철저히 지킨다. 질문을 하더라도 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출석을 부르더라도 제 시간에 맞춘다.
학생의 얼굴과 이름은 학기 마지막 전까지 모두 외운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과제물 또는 시험 결과물을 전달할 때는 어느 부분이 부족했는지 등을 직접 적어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송 교수의 학과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복잡한 수학공식을 설명할 때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해당 부분은 다시 한국어로 설명한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 학기 강의평가에서 송 교수는 주관식 평가를 자세히 살펴본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 점을 추가해야 하는지 등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보고 분석해 다음 학기에 적용한다.
송 교수의 교육 철학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강의를 만드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은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초석을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