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일본 5월 무역 9939억엔 적자…9.5%↑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828128

글자크기

닫기

채진솔 기자

승인 : 2013. 06. 19. 20:02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아시이투데이 채진솔 기자 = 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9939억엔(약 11조8000억원) 적자를 내며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일본의 5월 무역적자가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9939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의 월간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아베노믹스의 일환인 엔저 정책의 여파로 수출이 늘었지만, 수입 증가폭이 더 컸다.

수출은 10.1% 늘어난 5조7676억엔, 수입은 10.0% 증가한 6조7615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시장 전망치인 1조2200억엔 적자보다는 적었다. 수출 증가가 시장 전망치인 6.4%를 뛰어넘은 반면, 수입 증가는 전망치(11% 증가)를 밑돌아 적자가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적자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연료비 수입액은 2조1403억엔으로 2.7% 증가했으며, 이 중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액은 5475억엔으로 8.2% 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수입 증가 요인 중 스마트폰의 수입 확대에 주목했다.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의 5월 수입액은 58.6% 증가한 2196억엔이었다. 항목별 증가율로는 통신기기가 가장 컸다. 이는 수입액 전체를 1.3% 늘렸다. 엔저 효과를 20% 정도로 계산해도 스마트폰 수입량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재무성 관계자는 (5월) 신제품 투입에 맞춰서 중국, 한국으로부터 (스마트폰) 수입이 늘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를 일본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가 5월부터 소니의 엑스페리아 A(에이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4를 팔기 시작했다는 점과 연관해 설명했다.

조사 회사인 Gfk 재팬의 휴대전화 기종별 판매 순위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A는 5월 중순 판매 개시 이후 4주 연속으로 1위, 갤럭시 S4는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아이폰 5이다.

엑스페리아 A와 아이폰5는 중국, 갤럭시 S4는 한국과 중국에서 만들어서 일본으로 수입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전에도 아이폰 신제품이 투입될 때마다 통신기기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며 일본에서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수록 무역적자가 커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상대 무역흑자가 4271억 엔으로 26.3% 늘었으나, 중국 상대 무역적자도 4099억 엔으로 34.5% 증가했다.

한국 상대 수출은 4607억 엔으로 14.6%, 수입은 2천853억 엔으로 7.0% 각각 늘면서 무역흑자는 1754억 엔으로 29.5% 증가했다.

채진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